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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당선인, 관광산업 '인식의 전환' 강조
입력 2008-02-04 11:40  | 수정 2008-02-04 11:40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관광산업에 대해 인식의 전환을 주문하는 한편, 규제를 대폭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설연휴를 앞두고 물가가 심상치 않다는 판단 아래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성원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입니다.


1.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가졌죠. 어떤 내용이 논의됐나요

-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전 삼청동 인수위 대회의실에서 관광업계와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 당선인은 관광산업을 더 이상 이대로 둘 수 없다며, 미래성장산업, 전략산업으로 키우기 위한 대책을 같이 세워보자고 말했습니다.

이 당선인은 두바이가 사막에 운하를 파 배를 다니게 만드는 한편 2015년 1억2천만명이 드나들 공항 건설 계획을 세운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관광에 대한 정부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장은 지난해 645만명이 한국에 들어오고 1천360만명이 나가는 등 2배 적자를 초래했다며, 과감하게 민간주도로 추진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 대통령직 인수위가 물가안정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구요.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오늘(4일) 아침 간사단회의에서 무역수지나 물가가 심상치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인수위 업무 성격상 특별히 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없지만, 현 정부와 협조해 향후 경제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수위가 별다른 정책수단이 없으면서도 장바구니 물가에 신경을 쓰는 것은, 올 1월 물가상승률이 3.9%로 새정부의 목표인 3.5%를 훌쩍 넘었기 때문입니다.

한편 이경숙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후 게임업체 넥슨을 방문해 게임업계의 애로사항과 발전방안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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