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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호재' 김포 미분양 걷힌다
입력 2008-02-04 11:05  | 수정 2008-02-04 11:05
김포시가 잇따른 교통 호재와 대운하 수혜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대거 미분양됐던 아파트들도 속속 계약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는 4월 정식개통을 앞둔 일산대교입니다.


김포에서 고양까지는 2분거리로 단축됐고, 파주와 인천도 더 가까워졌습니다.

특히 김포는 지하철 9호선 개통과 고속화도로 등 각종 교통 호재를 앞두고 있습니다.

인터뷰 : 이진영 / 닥터아파트 팀장
-"김포에서 최근 분양한 아파트들이 입주시점이 되면 경전철을 이용할 수 있고 올림픽대로도 확장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게다가 김포 고촌지역에 경인운하의 서울터미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운하 수혜지로 개발이 활발히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혁준 / 기자
-"이같은 호재들로 김포가 다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지난해 말까지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던 아파트 미분양 물량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 문만섭 / 건설업체 분양담당
-"초기에는 김포 위주로 계약자가 형성됐는데 지금은 분당과 남양주, 의정부 등에서도 오셔서 계약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성우종합건설과 동양건설산업이 분양한 아파트는 현재 중대형 위주로 345가구 남아 있고, GS건설은 500여가구, 월드건설도 200여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습니다.

김포는 그동안 서울과의 접근성이 떨어져 소외를 받아온 지역입니다.

이곳이 잇따른 교통 개발 호재를 계기로 인기 지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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