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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 복귀전에서 더블 더블...역전승 견인
입력 2017-01-06 15:15 
다미안 릴라드가 5경기를 쉬고 돌아왔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다미안 릴라드가 발목 부상을 털고 돌아왔다.
릴라드는 6일(한국시간)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LA레이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35분을 뛰며 21득점 10어시스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4개 3점슛을 포함해 14개 슛을 던져 7개를 성공시켰다. 팀도 118-109로 이겼다.
발목 염좌 부상으로 지난 5경기를 결장했던 릴라드는 이 기간 팀이 2승 3패에 그친 모습을 지켜만 봐야했다. 이날 경기에서 복귀한 그는 전반 한때 14점차까지 뒤졌던 흐름을 뒤집는데 일조했다.
2쿼터를 24-38로 뒤지며 끌려갔던 포틀랜드는 3쿼터 후반 추격에 성공했고, 4쿼터 중반 이후에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4쿼터 4분 53초 남기고 나온 C.J. 맥컬럼의 점프슛으로 104-103으로 역전했고, 4분 6초를 남기고는 맥컬럼이 다시 3점슛을 성공하며 도망가기 시작했다.
맥컬럼은 27득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올렸다. 에반 터너가 20득점, 메이슨 플럼리가 15득점 7리바운드, 알-파르크 알미누가 7득점 11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레이커스는 추격이 절실한 상황에서 슈팅 미스와 턴오버가 이어지면서 격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파울 작전으로 마지막 반전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통하지 않았다.
디안젤로 러셀이 22득점, 조던 클락슨이 21득점, 쥴리우스 랜들이 17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샬럿 호네츠를 115-114로 따돌렸다. 마르커스 모리스가 20득점 10리바운드, 레지 잭슨이 22득점 11어시스트로 나란히 더블 더블을 기록했다. 토비아스 해리스는 25득점으로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데니스 슈로더(23득점 7리바운드), 폴 밀삽(17득점 10리바운드), 드와잇 하워드(12득점 11리바운드)의 활약을 앞세워 앤소니 데이비스가 20득점 19리바운드로 버틴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99-94로 꺾었다.

※ 6일 NBA 경기 결과
브루클린 109-121 인디애나
유타 93-101 토론토
샬럿 114-115 디트로이트
애틀란타 99-94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시티 116-118 휴스턴
피닉스 102-95 댈러스
샌안토니오 127-99 덴버
레이커스 109-118 포틀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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