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국, 위안화 가치 0.92% 올려…2005년 이후 최대폭
입력 2017-01-06 10:57  | 수정 2017-01-07 11:08

중국 당국이 위안화 가치를 2005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절상했다.
인민은행 산하의 외환교역센터는 6일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92% 내린 달러당 6.8668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를 0.92% 만큼 올렸다는 의미다.
이에 위안화 가치는 지난해 12월 6일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역외시장에서는 이날 오전 9시 32분(한국시간) 현재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266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역내시장에서는 전날보다 0.01% 내린 달러당 6.8760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당국이 자본유출과 위안화 가치 하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내놓는 가운데 시중에서 위안화 유동성이 메마르면서 위안화 환율이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위안화 절상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을 공개한 뒤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영향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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