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작년 호주서 판매 첫 3위…기아차는 10위 진입
입력 2017-01-05 14:01 

현대차와 기아차가 지난해 호주 시장에서 각각 '톱3'와 '톱10'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5일 호주자동차공업협회(FCAI)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해 호주에서 10만1555대(점유율 8.6%)를 팔아 GM 홀덴(8.0%)을 밀어내고 사상 처음으로 판매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도요타가 20만9610대(17.8%)로 1위, 마쓰다가 11만8217대(10%)로 2위였다.
현대차는 3년 연속 10만대 이상 판매 기록을 이어갔으나 판매량은 전년도(10만2천4대)를 넘어서지 못했다.

기아차는 4만2668대를 팔아 전년도보다 26% 늘리며 처음으로 10위에 올랐다.
쎄라토(1만3164대)와 스포티지(9841대)가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
호주는 약 60개의 전 세계 자동차 업체가 제한된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무한경쟁 시장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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