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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으로 첼시 제압한 토트넘…포체티노 "엄청난 승리"
입력 2017-01-05 11:03  | 수정 2017-01-06 11:08

영국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첼시를 2-0으로 꺾은 데 대해 크게 흡족해했다.
토트넘은 5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경기서 미드필더 델레 알리의 멀티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포체티노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엄청난 승리"라며 "중요한 승점 3점을 얻어 첼시와 격차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42점이 돼 첼시(승점 49)와 격차를 7로 줄였다.
반면 단일 시즌 최다 연승인 14경기 연속 승리에 도전했던 첼시는 리그 3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힘든 경기였지만, 우리는 유럽에서 가장 훌륭한 팀을 상대로 잘 싸웠다"며 "그래서 이날 승리의 가치가 더욱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우리 팀의 경기는 견고했다"며 "우리 팀이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고 만족했다.
그는 "이날 승리로 한 걸음 더 전진했고, 계속해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축구는 믿음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승리로 감독직에 오른 이후 통산 150승을 기록했다.
5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12승6무2패(승점42)를 기록하며 리그 3위로 순위를 끌어올렸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신중함을 표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좋은 자리에 올라 있고, 현재 3위"라면서도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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