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사찰 같은 종교시설 상습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울산 울주경찰서는 종교 시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54)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달 28일 울산 울주군 한 사찰에 몰래 들어가 불전함에 있는 시줏돈을 훔치는 등 부산과 울산 등 영남지역 사찰과 교회에서 23차례에 걸쳐 78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종교시설의 경우 신도들의 출입 때문에 문을 잘 잠그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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