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북] 수출 효자 '다육식물'…화훼산업 중심지로 부상
입력 2017-01-05 10:30  | 수정 2017-01-05 10:53
【 앵커멘트 】
요즘 건조한 환경 속에서도 비교적 잘 자라면서 관리까지 손쉬운 다육식물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충남 음성에서는 다육식물이 수출 유망 품목으로 떠오르면서 화훼산업단지로 자리 매김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음성군의 한 화훼단지.

온실마다 형형색색의 다육식물 수천여 종이 자태를 뽐냅니다.

줄기나 잎에 많은 양의 수분을 저장하고 있어 건조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납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색상이 화려해 관상용 식물로 널리 알려진 다육식물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인기입니다."

▶ 인터뷰 : 황영기 / 에코플랜트 영농조합법인 대표
- "온도 차가 심해서 색깔이 예쁘게 나고 여기에 시설이라든지…. 최신식 시설이기 때문에 환경이 좋고…. "

24곳의 농가가 참여해 만든 영농조합은 한 해 평균 40만 달러 이상의 다육식물을 중국과 대만등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에는 중국 칭다오에서 열린 화훼박람회에서 금상을 받았을 정도로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재작년 화훼유통센터를 세운 충북 음성군은 표준 수출 물류비의 25%를 농가와 운송회사에 지원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필용 / 충북 음성군수
- "더 많은 화훼농가를 이곳 음성으로 유치해서 향토지원이라든지 비닐하우스 지원을…."

다육식물이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면서 충북 음성군이 화훼산업 중심지로 자리 매김 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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