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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악플러 11人 벌금형 확정…로엔 "강경대응 계속"
입력 2017-01-05 08:50  | 수정 2017-01-05 08: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아이유(IU)에 대한 악성 댓글을 쓴 네티즌에게 벌금형이 내려졌다.
5일 로엔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에 대한 인신공격성 악성/비방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해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채증 작업을 실시, 명예훼손 피해 사례를 수집해왔으며 이 중 정도와 수위가 수인한도를 넘는다고 판단되는 사례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지난해 총 11건의 피의자에 대한 벌금형 처분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당초 사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자 고소 사례의 내용을 직접 공개하고자 했으나 여성 아티스트에 대한 성적 희롱 및 악의성 짙은 비방 등 차마 입에 담기 힘든 불건전한 표현들로 이를 공개할 시 아티스트 본인 및 가족, 팬들께 더 큰 상처가 될 수 있다고 생각돼 공개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선처 없는 강력한 법적 대응을 통해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다할 것임을 말씀드린다"며 추후에도 악플러에 대한 강경 대응이 이어질 것임을 시사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는 또 "자회사 레이블 페이브엔터테인먼트, 크래커엔터테인먼트,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킹콩엔터테인먼트,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문화인 소속의 전 아티스트에 대한 온·오프라인, 모바일 상 각종 악성 루머 및 비방, 허위사실 유포 사례를 철저히 조사하고 소속 아티스트의 권리침해 및 명예훼손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비즈니스 역량과 자원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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