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조이시티에 대해 '프리스타일 모바일'의 중국판인 '가두농구'가 흥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기존 게임들의 매출 감소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가두농구는 사전예약자 수가 65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며 "오는 6일 출시를 앞두고 흥행해 대한 기대감이 높다"고 판단했다.
가두농구는 조이시티의 게임인 프리스타일의 IP를 이용해 중국 개발사인 아워팜이 개발하고 텐센트가 퍼블리싱하는 모바일게임이다. 프리스타일은 현재까지 연간 로열티 수입이 1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정 연구원은 "조이시티는 IP 제공자로서, 가두농구의 매출이 발생하면 로열티 수수료를 받는다"면서 "하루 5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면, 분기당 약 45억원의 로열티 수수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다른 대표 모바일 게임인 '주사위의신'의 매출 감소가 아쉽다"며 "이같은 부분은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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