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태양광발전소 시민 손으로 가동
입력 2008-02-03 04:55  | 수정 2008-02-03 04:55
태양빛으로 발전을 해 전기를 생산하는 태양광발전소가 부산에서 처음으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환경을 위한 재생에너지 생산이란 의미있는 첫걸음을 뗀 것입니다.
CJ케이블넷 윤두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상 어디든 내리쬐는 햇빛이지만 오늘 민주공원에 내리쬐는 햇빛은 더 특별합니다.


햇빛이 민주공원에 설치된 집열판에 닿는 순간 빛은 곧바로 에너지로 바뀝니다.

부산 최초의 햇빛발전소가 민주공원에서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발전소 건립기금 5천만원은 시민들과 환경단체, 그리고 재생에너지 생산기업에서 마련해 시민햇빛발전소라는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인터뷰 : 구자상 / 부산시민햇빛발전
-"시민들과 환경단체들이 성금을 모아 지어져서 시민햇빛발전소이다. 미래 환경을 위한 의미있는 첫걸음이다."

햇빛발전소에서 1년간 얻어지는 전력은 약 8000kwh로 3가구에서 사용하는 전력량과 맞먹습니다.

햇빛이 만들어 낸 전력은 15년간 한국전력에 판매되고 수익금은 장학사업으로 쓰여져 또다른 따뜻함으로 시민들에게 전달됩니다.

부산시민햇빛발전은 해운대구 반여농수산물도매시장과에 시민햇빛발전소 2호기 건립을 추진하는 등 앞으로 햇빛발전소를 계속적으로 건립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 구자상 / 부산시민햇빛발전
-"앞으로 반여농수산물도매시장 등 20여곳에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세계5위의 원유수입국입니다.

석유독립을 꿈꾸는 나라가 세계적으로 많아지고 있는 지금, 첫걸음을 뗀 부산재생에너지사업의 내일이 기대됩니다. CJ케이블넷 윤두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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