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서적 1차 부도…최종 부도시 200억 피해
지난 2일 출판계에 따르면 대형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이 이날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습니다. 송인서적이 막지 못한 어음은 약 50억원에서 8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최종 부도날 경우 출판사 등이 입게 될 피해액이 약 200억 가량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송인서적의 부도 소식이 알려지자 출판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인서적이 대형 출판사 뿐만 아니라 중소형 출판사들과 거래가 많았던 만큼 결제 대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출판사들의 연쇄 부도마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도래한 어음 외에 송인서적 자체의 은행부채도 상당액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400여개 출판사가 회원사로 가입한 한국출판인회의는 3일 오전 중에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출판계 한 관계자는 "송인서적의 부도 위험에 대한 소문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면서 "본격적으로 채권단이 구성되면 실제 피해액은 엄청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지난 2일 출판계에 따르면 대형 서적 도매상인 송인서적이 이날 돌아오는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를 냈습니다. 송인서적이 막지 못한 어음은 약 50억원에서 80억원 정도로 추산되며 최종 부도날 경우 출판사 등이 입게 될 피해액이 약 200억 가량이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송인서적의 부도 소식이 알려지자 출판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송인서적이 대형 출판사 뿐만 아니라 중소형 출판사들과 거래가 많았던 만큼 결제 대금을 처리하지 못할 경우 출판사들의 연쇄 부도마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도래한 어음 외에 송인서적 자체의 은행부채도 상당액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400여개 출판사가 회원사로 가입한 한국출판인회의는 3일 오전 중에 긴급회의를 열어 대책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출판계 한 관계자는 "송인서적의 부도 위험에 대한 소문은 오래 전부터 있었다"면서 "본격적으로 채권단이 구성되면 실제 피해액은 엄청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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