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PC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비전 가속화
입력 2017-01-02 16:24 
[출처 = SPC그룹]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2일 신년사에서 품질 최우선, 책임경영, 글로벌 사업 고도화 등 3가지 경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창립 70주년을 맞아 발표한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비전을 더욱 가속화시킬 계획이다.
그레이트 푸드 컴퍼니 비전의 목표는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달성, 전세계 1만 2000개 매장 개설, 일자리 10만개 창출이다. SPC 그룹은 이를 실현시키기 위해 글로벌 사업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허 회장은 "종합식품기업 'SPC삼립'과 식품유통물류기업 'SPC GFS'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을 고도화하겠다"며 "해외 생산거점과 연구센터 설립에 공을 들일 것이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 시장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다른 국가에서도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미국 시장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글로벌 사업이 성장궤도에 오른 만큼 우수한 품질과 고객관리 시스템 등 국내에서 거둔 성공 노하우를 본격적으로 해외 시장에 전파할 때"라며 "세계를 무대로 신시장을 개척해 젊은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품질 최우선 원칙도 빼놓지 않았다. 허 회장은 "원료 선정에서부터 고객에게 제품을 전할 때까지 모든 임직원이 품질 경쟁력 향상에 주력해야 한다"며 "1등 기업의 완벽한 품질을 실현할 것"을 주문했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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