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박지만 회장 비서실 직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7-01-02 10:05  | 수정 2017-01-02 13:37
【 앵커멘트 】
박근혜 대통령의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의 비서실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오늘(2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할 예정입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박지만 EG 회장의 회사 직원인 45살 주 모 씨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건 지난달 30일 오후 1시쯤.」

주 씨는 EG에서 18년 동안 일하다 최근 10년간은 비서실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주 씨 부인은 아들과 함께 친정집을 방문하고 이틀 뒤 집에 돌아왔다가 거실에 쓰러진 주 씨를 발견했습니다.

주 씨의 정확한 사망 시점은 현재로선 알 수 없지만, 주 씨의 아내가 마지막으로 연락한 지난달 29일 낮부터 발견되기 전까지로 추정됩니다.

「주 씨는 저녁을 먹기로 한 지인들에게 "몸이 좋지 않다"고 말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외부인 침입 흔적이나 외상 등 타살을 의심할 만한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지병으로 숨졌을 개연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유족은 애초 고인의 부검을 원치 않았지만, 정확한 사인을 밝히자는 경찰 설득에 따라 오늘(2일)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경찰병원에 차려졌고 발인은 내일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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