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새해를 맞아 "새로운 나라 만들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겠다"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여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발표한 신년사에서 "1억 총활약 사회를 실현해 일본 경제의 새로운 성장궤도를 그리겠다"고 언급했습니다.
'1억 총활약 사회'는 아베 총리가 자신의 간판 정책으로 내세운 것으로 50년 후에도 인구 1억명을 유지하고, 한명 한명의 일본인이 모두 가정, 직장, 지역에서 더욱 활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입니다.
또한 올해는 헌법시행 70년이 되는 해라며 세계 3위의 경제대국을 조상들이 만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국제 정세에 대해서는 "격변하는 격랑 속에서 적극적인 평화주의의 깃발을 더 높이 들고, 일본을 세계 한복판에서 빛나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어린이의 빈곤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누구든 가정 형편에 구애되지 않고 미래에 희망을 갖고, 꿈을 향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일본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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