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16년 첫 해'…해돋이를 기다리는 시민들
입력 2017-01-01 08:40  | 수정 2017-01-01 10:30
【 앵커멘트 】
2017년 붉은 닭의 해,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서울 상암동에 있는 하늘공원에는 이른 아침부터 해맞이를 나온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수아 기자!

【 기자 】
네 제가 있는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에는 이미 몇 시간 부터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

가족과 연인들 그리고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인 시민들이 정유년 첫 해를 기다렸습니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때문인지 이 넓은 하늘 공원 가득 인파가 찼는데요.

지금은 해돋이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조금은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당초 서울의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47분에 예정됐는데요.


구름이 많이 껴있어 붉은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선명히 볼 수는 없었지만,

시민들의 얼굴엔 여전히 밝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아무래도 그 어느 때보다 다사다난했던 병신년을 보낸 시민들은 다가오는 정유년에는 새로운 대한민국, 그리고 가족과 지인들과 행복을 빌었습니다.

▶ 인터뷰 : 홍정기 / 서울 목동
- "돈 많이 벌게 해달라고 했어요."

▶ 인터뷰 : 황미란 / 서울 수색동
- "저희 아들이 12월 22일날 군대 가서 훈련병이에요. 아들 무사히 군생활 잘하게 해달라고…."

한쪽에선 새해를 맞이해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는데요.

추위를 날려줄 흥겨운 풍물놀이 뿐만 아니라,

새해 소망을 정성스레 적어붙이는 새해 소원지 쓰기 행사,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등이 아직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하늘공원에서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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