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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빅매치] 선두권이냐, 중위권이냐…대한항공 vs 우리카드
입력 2016-12-30 10:58 
대한항공 선수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선두 경쟁에 더욱 불을 붙이느냐, 확실한 중위권 도약으로 나가느냐. 대한항공과 우리카드가 2016년의 마지막 금요일인 30일 계양체육관에서 4라운드 첫 번째 경기에 나선다.(배구토토 매치 48회차).
대한항공은 12승6패(승점 34)로 선두 현대캐피탈(13승6패 승점 38)에 승점 4점차로 뒤져 있다. 이날 승리를 거두면 선두를 위협할 수 있다. 우리카드는 9승9패(승점 28)로 5위다. 3위 대한항공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는 기회다.
대한항공은 3라운드 마지막 경기였던 지난 24일 KB손해보험전에서 승리를 거둬 3연패에서 벗어났다. 최근 부진하던 신영수의 활약은 반갑다. 이날 경기에서 블로킹 5개를 포함해 20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4라운드를 앞두고 보완 요소도 가스파리니, 한선수 등 선수들의 체력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본격적으로 시즌이 중반으로 접어드는 만큼 기량을 유지하기 위해선 체력이 필수다. 특히 외인 가스파리니의 체력 조절에 힘쓰겠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최근 복귀한 최홍석에게 희망을 건다. 지난 27일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11득점(공격성공률 50.00%)을 기록하면서 세 경기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무릎과 대퇴부 부상이 있었던 그는 통증은 없어졌다. 몸을 잘 관리하면 남은 라운드에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홍석은 가장 최근인 지난 14일 대한항공전에서 14득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여기에 신인 나경복도 최근 최홍석의 공백을 잘 메워주는 등 출전 준비를 하고 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대한항공이 우리카드에 2승1패로 앞서 있다.

우리카드 선수들.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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