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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무실점’ 가와사키, 창단 첫 일왕배 결승행
입력 2016-12-29 19:52 
정성룡은 29일 일왕배 준결승 오미야전에서 무실점 방어를 펼치며 가와사키의 창단 첫 결승행에 이바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골키퍼 정성룡이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창단 첫 일왕배 결승 진출을 견인했다.
정성룡은 29일 일왕배 준결승 오미야 아르디자전에 선발 출전해 90분간 무실점을 기록했다. 가와사키는 후반 40분에 터진 다니구치 쇼고의 결승골로 오미야를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가와사키는 결승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창단 이래 첫 일왕배 결승행이다.
그리고 첫 우승에 도전한다. 가와사키는 J1리그, 리그컵, 일왕배 등 주요 대회에서 한 번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가와사키의 결승 상대는 J1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 앞서 열린 준결승에서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2-0으로 꺾었다.
올해 J1리그 통합 2위를 차지한 가와사키는 챔피언십 준결승에서 가시마에 0-1로 패하며 우승의 꿈을 접었다. 첫 우승과 함께 설욕할 기회를 얻었다.
가와사키와 가시마의 일왕배 결승은 내년 1월 1일 오후 2시 오사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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