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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사 25득점…GS칼텍스, 도로공사 완파
입력 2016-12-29 18:51 
GS칼텍스 알렉사.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장충) 김진수 기자]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최하위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GS칼텍스는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6-17 V리그 도로공사와의 4라운드 첫 경기에서 세트점수 3-0(25-20 28-26 25-23)으로 이겼다. 알렉사는 팀 내 최다인 25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이소영은 12득점으로 도왔다.
6승(10패)째를 거둔 GS칼텍스는 승점 17로 5위를 유지했다. 4위 KGC인삼공사(7승9패·승점 21)와의 격차를 좁혔다.
반면 도로공사는 최하위 탈출 기회를 놓치면서 4승12패(승점 13)으로 6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는 1세트 20-18에서 알렉사와 정지윤, 한송이의 연속 득점으로 도로공사의 추격을 따돌렸다. 2세트에서도 GS칼텍스는 손쉽게 승리하는 것처럼 보였다. 알렉사를 앞세워 매치포인트(24-18)를 만들었다.
그러나 도로공사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헐리의 오픈공격과 이효희의 서브 득점에 이어 배유나의 블로킹까지 나오면서 도로공사는 매섭게 추격했다.
결국 GS칼텍스는 도로공사에 연속 6점을 내주며 24-24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듀스를 이어가던 양 팀은 GS칼텍스는 알렉사와 황민경의 오픈 공격이 잇따라 성공을 거둬 힘겹게 2세트를 거머쥐었다.
3세트는 팽팽하게 전개됐다. 23-23으로 팽팽하게 진행된 가운데 GS칼텍스는 이소영의 퀵오픈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뒤 승부를 갈랐다.
도로공사에서는 헐리가 22득점을 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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