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딸과 함께 있고 싶다고 했다"…캐리피셔母 딸 죽음 하루만에 사망
입력 2016-12-29 16:06  | 수정 2016-12-30 16:38

미국 유명 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딸인 배우 캐리 피셔가 세상을 뜬지 하루 만인 지난 28일(현지시간) 향년 84세로 별세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레이놀즈는 이날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를 보이며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레이놀즈는 당시 가족들과 피셔의 장례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으며 뇌졸중으로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놀즈의 아들인 토드 피셔는 "이제 어머니와 캐리가 함께 있다. 모두 상심이 크다"며 "어머니는 캐리와 함께 있고 싶다고 말씀하신 후 얼마 되지 않아 쓰러지셨다. 그게 어머니의 마지막 말이었다"고 전했다.

레이놀즈의 딸이자 '스타워즈' 레아 공주 역을 맡은 피셔는 하루 전인 27일 심장마비 치료를 받다 60세의 나이로 숨졌다.
레이놀즈는 1952년 영화 '사랑은 비를 타고' '서부개척사' 등에 출연한 유명 배우다. 1970년대 이후에는 영화계를 떠나 TV 시리즈 등에 출연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상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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