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등학교 1~2학년 교사와 학부모 교실청소 부담 준다
입력 2016-12-29 14:38 

서울지역 초등학교 1·2학년 교실에서 교사와 학부모의 교실청소 부담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1년간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안정과 성장 맞춤(안성맞춤)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교실청소 용역비, 놀이교구비 등 교육 환경 조성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 공립초등학교 1·2학년 학급은 각각 2775곳, 2852곳으로 총 5627곳이다. 이중 절반인 2800여학급을 대상으로 학급당 연 100만원을 지원해 총 28억원의 교실청소 용역비가 투입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초등학교의 경우 교육적 차원에서 담임교사와 학생들이 교실 및 복도 청소를 하고 있으나 초등학교 1·2학년의 경우 학생들의 나이가 어려 청소에 한계가 있다”며 교사가 직접 교실과 복도를 청소하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거나 학부모까지 청소봉사에 참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부담이 없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년 현장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내후년부터 1·2학년 전체 학급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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