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9일 삼성SDS에 대해 내년초 본사 사업분할을 구체화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양 연구원은 "현재 해외법인 사업 분할 진행 중인데 미국법인에 이어 중국법인이 연내 분할을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내년 1분기 인도법인 분할이 마무리되는 대로 본사 사업 분할을 구체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업 분할은 긍정적 이벤트"라면서 "순현금이 2조2000억원이고 EBITDA가 1조2000억원이기에 경쟁력 강화 방안인 사업 인수합병(M&A) 실행과 합자회사(JV) 설립 여력이 충분하다. 지배주주 지분율이 여전히 17%고 분할 이후 추가적인 그룹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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