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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기능항진증 증상 보인 스포츠·연예 스타는?
입력 2016-12-28 15:04 
박명환 코치가 현역이었던 2015시즌 KBO리그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사진(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김영구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최근 국내외 연예계에서 흔히 ‘갑상선기능항진증으로 불리는 갑상샘항진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잇달아 보도됐다.
여성그룹 EXID 구성원 솔지(27·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와 성우 겸 방송연예인 서유리(31·초록뱀 E&M) 그리고 ‘이연걸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중국 출신 무술영화 스타 리롄제(53·싱가포르)의 투병소식이 들려왔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은 ‘갑상샘항진증을 혈액 속에 갑상샘 호르몬이 과도하게 생긴 병. 물질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져 갑상샘이 커지며 눈이 튀어나오고, 심장이 빨리 뛰며 손끝이 떨리고 땀을 많이 흘리며,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체중이 줄어드는 따위의 증상을 보인다”고 설명한다.
자연스럽게 갑상샘항진증 환자는 더위를 견디기 어렵다. 박명환(39) 퓨처스 리그 고양 다이노스 투수 보조코치가 현역시절인 2005년 모자 안에 양배추를 넣고 투구하다 이물질로 적발된 것도 해당 질병으로 쉽게 오르는 열을 식히려 한 고육지책이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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