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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GS홈쇼핑, 최순실 게이트는 홈쇼핑에 악재"…목표가↓
입력 2016-12-28 07:47 

HMC투자증권은 28일 GS홈쇼핑에 대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TV홈쇼핑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연구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정치적 이슈가 TV홈쇼핑 부문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고 탄핵정국이 마무리되기 전까지는 일정부분 부정적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1월 홈쇼핑업종의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519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3.3% 감소했다. 반면 순수개인카드승인금액은 소비심리 악화에도 불구하고 같은 기간 9.2% 증가한 4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홈쇼핑업종만 승인금액이 크게 감소한 것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 정치적 이슈로 인한 뉴스나 시사프로그램 시청이 증가하면서 홈쇼핑TV부문의 매출에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면서 "헌법재판소 판결이 이르면 내년 1분기임을 감안할 때 TV홈쇼핑 부문의 부진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은 4분기 예상 실적으로 취급고 9260억원, 매출 2864억원, 영업이익 360억원을 제시했다. 취급고와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5%와 6.0%, 8.5% 역성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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