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뉴스테이 첫 예비인증 단지 나왔다
입력 2016-12-28 06:08 
용인삼가 뉴스테이 위치도

용인삼가·서울개봉 등 2개 사업장이 처음으로 뉴스테이(기업형 민간임대주택) 주거 서비스 예비 인증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뉴스테이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입주자 편의를 위해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인증제를 도입한 이래 첫 예비 인증 단지가 나왔다고 28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이 사전심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용인삼가는 우수, 서울개봉은 인증 등급을 각각 부여받았다. 평가점수에 따라 최우수(90점~100점), 우수(80~89점), 인증(70~79점)으로 나뉜다.
지상 38층, 13개동, 1950가구 규모 용인삼가 뉴스테이(동남개발·현대엔지니어링)는 방과 후 돌봄·동호회·창업지원 등 재능기부 서비스, 지역 정비업체와 연계한 차량관리 서비스, 백화점·아울렛과 연계한 지역장터 등 입주민 재능과 지역 업체를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했다. 용인경전철 시청·용인대역이 가깝고 용인행정타운, 대형마트, 대학병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 구축이 강점이다.

지상 35층, 8개동 1089가구 규모 서울개봉 뉴스테이(KGMC·범양건영)는 키즈카페·에듀센터 등 공동체 공동 보육 서비스, 공부방·작은 도서관·세미나실 등을 통한 교육·창업지원 서비스, 실버 세대를 위한 맞춤형 교육·건강 프로그램 운영, 세탁물 수거·배달 서비스, 계절용품 보관서비스를 계획했다. 경인선 개봉역 인근이고 초·중·고교와 대학교, 도서관, 아울렛, 시장 등 생활 기반 시설이 가깝다.
모두 녹색건축인증을 받고 청소 서비스와 자동차·자전거 공유 서비스, 무인택배 보관함도 제공할 예정이다.
두 단지 모두 2020년 입주를 앞두고 내년 상반기 임차인을 모집할 예정이다. 입주 희망자들은 임차인 모집때 사전에 예비 인증으로 평가된 주거서비스 상세 계획을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인증기관을 통해 입주 후 1년 이내 예비 인증 이행 정도, 입주민 만족도와 이용률 등에 대한 본 인증을 실시해 당초 계획된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제공되는지도 평가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예비 인증 첫 사례는 뉴스테이 주거서비스 향상을 위한 첫 걸음으로, 향후 인증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본 인증 등을 통해 계획된 주거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감정원도 "앞으로 정부의 뉴스테이 주거서비스와 관련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는데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등 주택시장·품질 관리 공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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