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반도체 공장 백혈병 실태 조사

노동부가 국내 반도체 공장의 근로자가 백혈병이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되자 작업환경 조사에 나섰습니다.
노동부는 산업안전공단과 2월 한달동안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등 국내 13개 반도체업체들을 대상으로 백혈병 발생현황과 화학물질 취급, 방사선 발생장치 사용현황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반도체 공장 근로자 2명이 잇따라 백혈병으로 숨진 뒤 유가족들은 업무연관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왔고 동일 공장에서 최소 6명의 백혈명 환자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정부의 최종 역학조사는 연말쯤 발표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