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반기문, 뉴욕서 새해맞이…`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
입력 2016-12-27 07:59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미국 최대 도시 뉴욕의 새해맞이 행사인 '크리스털 볼드롭'에 참석한다.
'크리스털 볼드롭' 주최 측은 26일(현지시간) 올해 반 총장 내외와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 내외가 2017년 새해맞이 '60초 카운트다운'을 시작하는 크리스털 버튼을 함께 누를 것이라고 밝혔다.
매년 뉴욕 맨해튼 타임스 스퀘어에서 열리는 볼드롭 행사는 세계 각국의 유명 톱스타들의 식전 공연을 거쳐 새해 1분 전인 밤 11시 59분 절정을 맞는다.
청중이 한목소리로 '60초 카운트다운'을 하는 가운데 공중의 대형 크리스털 볼이 서서히 하강하고, 이 볼이 지상에 닿는 순간 맨해튼의 밤하늘이 색종이로 덮이며 새해가 시작된다.

한편 반 총장은 이날 오전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전화통화를 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반 총장이 지난 10년간 유엔 총장으로서 세계 평화, 개발, 번영과 함께 유엔과 중국의 관계가 확대 발전되도록 노력해준 데 감사를 표했다.
특히, 반 총장이 유엔 헌장에 의해 부여받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했을 뿐 아니라 괄목할만한 성과를 남겼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유엔과 중국의 협력관계는 새로운 차원에 접어들었다며, 내년 안토니우 구테흐스 신임 사무총장이 취임하더라도 긴밀한 협력이 지속되도록 중국은 계속 유엔을 확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재임 기간 중국이 유엔을 지원해준데 감사를 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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