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미래에셋 '매매정보 유포 금지령'
입력 2008-01-31 16:05  | 수정 2008-01-31 19:03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증권사들에 자사 주식 매매정보 유포 금지령을 내리며 입단속에 나섰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앞으로 메신저를 통해 자사 보유 종목의 매매 정보를 유포시킨 증권사가 발견되면, 해당 법인영업부에 책임을 묻겠으니 각별히 신경써달라는 내용을 각 증권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래에셋이 이같은 대응에 나선 것은 최근 증시 급락으로 중국관련주 등 자사가 대량 투자한 종목들이 급락하며 펀드수익률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증권가에서는 미래에셋을 따라 사들이는 것이 유행했지만 올들어 증시급락으로 미래에셋이 파는 종목들을 앞다퉈 매도하며 급락세가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