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소제조업 "체감 경기 회복 어렵다"
입력 2008-01-31 14:25  | 수정 2008-01-31 17:16
지난해 하반기에 중소제조업들의 가동률이 떨어진 것으로 났습니다.
올해도 원자재가격 상승과 경제 불안 심리 때문에 중소업체들의 체감 경기는 회복이 어려울 전망입니다.
보도에 안영주 기자입니다.


지난해 12월 중소제조업체 가동률은 71.8%.

전월 대비 0.6% 하락한 수치입니다.

정상가동업체 비율도 전월 대비 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70.2%에서 69.6%로 떨어졌고 중기업도 77.6%에서 76.7%로 떨어졌습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과 혁신형 중소기업 평균 가동률이 하락했습니다.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이 중소기업들의 발목을 잡았고 경기 불안 심리도 한 몫 했습니다.

올해 중소제조업체들의 경기 전망도 그리 밝지만은 않습니다.

중소제조업의 업황전망이 1월과 2월 모두 기준치를 밑돌고 있습니다.

특히 일반제조업은 4개월째 지수 하락이 이어졌고, 벤처기업도 2개월 연속 기준치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판매 부진, 자금조달의 어려움 등이 우려된다는 게 중소기업인들의 전망입니다.

mbn뉴스 안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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