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SK에너지, 정제량 아태지역 4위로 상승
입력 2008-01-31 14:00  | 수정 2008-01-31 16:53
SK에너지가 자회사 SK인천정유와의 합병을 완료했습니다.
이로써 SK에너지는 아태지역에서 원유정제량 4위로 올라섰고, 자원개발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영규 기자입니다.


SK에너지가 SK인천정유와의 합병작업을 끝냈습니다.

양사의 합병으로 SK에너지의 하루 원유정제량은 84만배럴에서 115만5천배럴로 확대됐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중국의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 그리고 신일본석유에 이어 정제량 4위입니다.

SK인천정유는 당초에는 국내외 증시상장이나 중국 시노펙과의 전략적 제휴가 검토돼 왔습니다.


그러나 합병으로 양호한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것이 기업가치 상승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지난해 9월 합병을 하기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SK에너지는 이번 합병에 따라 생산능력이 확대되고 지리적 이점이 커졌기 때문에 수출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합병으로 덩치가 커지면서 세계시장에서 협상력도 커졌다면서, 역점을 두고 있는 자원개발사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현재 SK에너지는 지분을 확보한 15개국 25개 광구에서 하루 2만2천배럴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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