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민석 의원, 조여옥 대위의 7가지 거짓말 공개…진실 밝혀낼 것
입력 2016-12-25 13:37 
안민석 의원 조여옥 대위 / 사진=MBN
안민석 의원, 조여옥 대위의 7가지 거짓말 공개…진실 밝혀낼 것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조여옥 대위의 '7가지 거짓말'을 언급하면서 진실을 끝까지 밝혀내겠다고 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5차 청문회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재 위가 7가지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지난달 28일 조 대위를 만나기 위해텍사스 샌안토니오를 방문했지만, 자신을 만나는 대신 관제 인터뷰로 의혹을 증폭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안 의원에 따르면 조 대위의 첫 번째 거짓말은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에 의무동에 있었다고 하더니, 청문회에서는 의무실에 있다고 말을 바꾼 것입니다.


두 번째는 조 대위의 인터뷰에 대해 의무실장은 보고받고 지시했다고 증언했지만, 조 대위는 혼자 결정했다고 한 것입니다.

세 번째는 가글의 용도를 오전 청문회에서는 모른다고 하더니, 오후에는 인후통에 쓴다고 답한 것, 네 번째는 귀국 후 가족만 만났다더니 여러 동기생을 만났다는 것입니다.

다섯 번째는 의무실장은 태반주사를 대통령만 맞았다고 했으나, 조 대위는 10명 가까이 맞았다고 답변한 점입니다.

여섯 번째는 언론 때문에 조 대위가 거처를 300만원짜리 호텔로 옮겼다고 했으나, 이전에 묵었던 하숙집 주인은 군이 시켰다고 주장했다는 것입니다.

마지막 일곱 번째는 조 대위가 귀국 후 군 관계자와 접촉한 적 없다고 했지만, 이슬비 대위와 청문회에 동행하는 사실을 상부에 허락받았다는 점입니다.

안 의원은 "세월호 7시간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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