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 특검, 피고발인 등 소환 조사 방침
입력 2008-01-31 12:15  | 수정 2008-01-31 15:16
삼성 특검팀은 수사 초반 '참고인 조사' 에 이어 조만간 피고발인 등 '사건 당사자'들을 상대로 직접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삼성 임원 등 참고인들의 비협조로 수사가 다소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해 참고인들만 오라고 하다가 수사가 종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피고발인을 소환할 방침을 내비쳤습니다.
특검팀은 오늘(31일) 오전 10시부터 차명계좌 개설 의혹을 받고 있는 김순주 삼성카드 전무를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고, 오후 2시에는 민경춘 삼성사회봉사단 전무를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검 수사는 '비자금 조성·관리' 의혹에 이어 '경영권 불법 승계' 부분으로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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