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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의 가와사키, 7년만의 일왕배 준결승행
입력 2016-12-24 18:46 
정성룡은 가와사키의 일왕배 준결승 진출에 이바지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정성룡의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일왕배 준결승에 진출했다. 2007년 이후 9년 만이다.
가와사키는 24일 열린 일왕배 8강 FC 도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주전 골키퍼로 골문을 지킨 정성룡은 후반 46분 실점했지만, 전반 20분 오쿠보 요시토와 전반 28분 엘시뉴의 연속 득점으로 승패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가와사키는 올해 J1리그에서 전후기 통합 2위를 차지했다. 통하 1위 우라와 레드와는 승점 2점차에 불과했다. 하지만 챔피언십 스테이즈 준결승에서 가시마 앤틀러스에게 0-1로 패하면서 최종 3위를 기록했다.
가와사키는 2005년 J1리그 승격 이후 무관이다. 일왕배는 다시 한 번 찾아온 우승 기회다. 가와사키는 오는 29일 오미야 아르디자와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툰다.
한편, 가시마와 요코하마 F마리노스도 일왕배 준결승에 올랐다. J1리그 챔피언이자 클럽월드컵 준우승의 가시마는 산프레체 히로시마를 1-0으로 꺾었다. 가시마의 황석호는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결장했다. 요코하마는 오재석와 김정야가 출전한 감바 오사카를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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