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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희정 1000경기 출장, 레전드로 남다
입력 2016-12-24 11:28 
주희정이 1000경기 출장 대기록을 달성했다.

주희정은 2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삼성의 경기에서 1000경기 출전이라는 기록을 썼다.



주희정이 프로에 데뷔한 1997년 11월 11일 이후 20시즌 동안 팀이 치른 경기는 1012경기다. 이 중 그가 나서지 못한 경우는 단 12경기뿐이었다.

이날 주희정의 이름이 불리자, 인삼공사 홈팬들까지도 그에게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인삼공사의 김승기 감독은 주희정이 앞으로 나올 수 없는 대단한 기록을 작성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KBL 김영기 총재가 직접 트로피와 꽃다발을 전달하며 ‘KBL 1호 1000경기 출전을 축하했다. 주희정의 가족도 코트 위에 올라와 프로농구의 영웅을 꼭 껴안았다.

주희정은 경기가 끝난 뒤 우승을 한 번 더 하고 삼성에서 은퇴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인삼공사를 81대73으로 꺾고 공동선두가 됐다. 주희정은 13분 29초를 뛰며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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