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내년 7월 핵보유국 지위 인정 받을 방침"…태영호가 밝힌 북한

"김정은 내년 7월 핵보유국 지위 인정 받을 방침"…태영호가 밝힌 북한


태영호 전 주(駐)영국 북한대사관 공사는 23일 북한 정세와 관련해 "내년 7월 당 대회에서 파키스탄과 인도식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받는 게 김정은의 방침이다. 인정받은 후에 국제적 대화를 해서 문제를 풀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에 대선이 있고, 미국에는 정권 초반인 2017년 말, 2018년 초가 그 적기라고 본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태 전 공사는 신변 안전에 대해 우려하는 기색은 없었으며, 신변보호 갑급 대상자이므로 경찰에서 신변을 보호할 예정이라고 여야 간사들은 전했습니다.

한편 이날 태 전 공사의 정보위 출석을 놓고 야당 측에서 "왜 간사 간 합의도 없이 정보위원장 마음대로 불렀느냐"고 항의하면서 태 전 공사는 국회 도착 이후 1시간여 정도를 모처에서 대기해야 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