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유명 대학 입학시켜줄께" 수억 가로챈 전직 축구 감독
입력 2016-12-23 16:31 
자녀를 유명 대학에 입학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전직 축구 감독들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는 전직 시민축구단 감독 48살 송 모 씨를 사기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고, 송 씨와 공모한 전직 고교 축구부 감독 34살 구 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8월부터 약 1년 동안 고등학생 학부모 7명으로부터 모두 6억 원 상당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결과 송 씨는 학부모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자신이 곧 유명 대학 축구부 감독으로 갈 예정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수진 기자 / parkssu@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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