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적금도-고흥 영남 간 팔영대교 27일 개통…차량 소요시간 60분 단축

여수 적금도-고흥 영남 간 팔영대교 27일 개통…차량 소요시간 60분 단축



전남 여수시 적금도와 고흥군 영남면을 잇는 연륙교인 '팔영대교'가 오는 27일 오후 3시부터 개통합니다.

23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팔영대교는 여수시와 고흥군을 연결하는 11개 해상교량 중 백야대교와 화태대교에 이어 개통하는 교량으로 지역주민의 생활 불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입니다.

팔영대교는 2004년 11월 착공해 총사업비 2천777억원이 투입됐습니다. 총연장 2.98km, 현수교로서 왕복 2차로입니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여수시와 고흥군을 연결하기 위해 현재 5개 해상교량 건설사업을 하고 있으며 오는 2019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2019년까지 8개 교량이 모두 완공되면 여수-고흥 간 차량 소요시간은 60분(110→50분), 운행 거리는 55km(88→33km) 대폭 단축돼 도서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해소와 지역발전 및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나머지 교량 3개의 착공, 완공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적금도-고흥 영남을 잇는 교량 명칭을 두고 여수시와 고흥군이 갈등을 벌여오다 최근 팔영대교로 정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