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독감으로 조기방학 검토…1천200여명 등교 중지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남도 내 학교에도 독감 비상이 걸렸습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10시까지 누적 집계된 초·중·고등학교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는 1천376명입니다.
의심환자도 504명이나 됐습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확진·의심환자가 각각 793명, 41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학교는 확진환자 469명, 의심환자 78명이었습니다. 고등학교는 각각 114명, 9명 발생했습니다.
이달 발생한 독감 환자는 지난달 한 달 동안의 환자 54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각 학교들은 확진 환자에 대해서는 의사 소견에 따라 등교 중지(학교장 인정 결석) 조처를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등교 중지 상태의 학생들은 모두 1천200명가량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학교보건법 등에 따라 학교장은 의심환자, 역학조사 대상자 등에게 등교를 중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등교 중지된 학생은 결석 처리되지 않습니다.
도교육청 체육인성과 측은 "이달 초부터 16일까지 793명이던 확진·의심 학생이 이날 현재 1천880명으로 증가했다"며 "손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조기 방학 실시 등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전국적으로 인플루엔자 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경남도 내 학교에도 독감 비상이 걸렸습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날 10시까지 누적 집계된 초·중·고등학교 인플루엔자 확진 환자는 1천376명입니다.
의심환자도 504명이나 됐습니다.
이 가운데 초등학교 확진·의심환자가 각각 793명, 417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학교는 확진환자 469명, 의심환자 78명이었습니다. 고등학교는 각각 114명, 9명 발생했습니다.
이달 발생한 독감 환자는 지난달 한 달 동안의 환자 54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습니다.
각 학교들은 확진 환자에 대해서는 의사 소견에 따라 등교 중지(학교장 인정 결석) 조처를 내리고 있습니다.
현재 도내에서 등교 중지 상태의 학생들은 모두 1천200명가량이라고 도교육청은 설명했습니다.
학교보건법 등에 따라 학교장은 의심환자, 역학조사 대상자 등에게 등교를 중지시킬 수 있습니다. 이 때 등교 중지된 학생은 결석 처리되지 않습니다.
도교육청 체육인성과 측은 "이달 초부터 16일까지 793명이던 확진·의심 학생이 이날 현재 1천880명으로 증가했다"며 "손씻기 등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상황에 따라 조기 방학 실시 등도 검토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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