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 학생 15명, 일본 IT 기업에 취업
입력 2016-12-20 14:30 
일본 IT기업에 취업한 영남이공대 컴퓨터공학과 학생들이 문상호 지도교수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영남이공대]

영남이공대학교 학생들이 일본 IT기업에 대거 취업해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영남이공대에 따르면 컴퓨터정보과 일본취업반 학생 15명이 일본 도쿄에 있는 IT기업에 취업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은 GCS, PSS, 월드소프트이에스, NUVO, CSS, MINOSYS 등 일본 내 유망 IT기업들이다.
이들은 지난달 일본 기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영남이공대로 방문해 현장면접을 통해 채용을 최종 확정했다.

이들의 평균 임금은 25~30만엔 정도로 일본 4년제 대학 졸업생들과 동등하며 숙박비 등 생활비 일부도 지원받는 조건이다.
PSS에 취업이 확정된 전준오(26)씨는 고교시절부터 해외취업을 꿈꿨지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막막했었다”며 일본취업반을 통해 정말 손쉽게 해외취업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문상호 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 교수는 지난해는 5개 기업 11명이 취업한 데 반해 올해는 6개 회사 15명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일본 현지에서 영남이공대 졸업생들의 평가가 날로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 더욱 큰 기쁨이다”고 전했다.
한편 영남이공대 컴퓨터정보과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취업반 희망자를 선발해 매일 3시간씩 일본어 수업과 4주간의 일본 연수, 4주간 기숙사에서 일본어 몰입식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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