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올 아파트분양실적 1위는 대우건설
입력 2016-12-20 13:39 

대우건설이 올해 건설업계에서 가장 많은 아파트를 분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말 2016년 분양 시장에 대한 업계 전망이 다소 비관적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올 들어서도 예상과 달리 호조를 이어가자 대우건설이 이같은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적극 대응한 결과로 평가된다.
20일 부동산 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와 업계에 따르면 올해 대우건설은 2만8666가구를 분양해 분양 가구수 기준 1위에 올랐다. 이어 지에스건설(2만7215가구) 대림산업(2만3355가구) 현대건설(1만7278가구) 순이었다.
대우건설이 건설업계에서 아파트 분양을 가장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시흥 센트럴 푸르지오(2,253가구)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1,774가구) 일산 에듀포레 푸르지오(1,690가구) 등 수도권 지역에서 대단지를 분양한 영향이 컸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으라는 격언에 따라 좋은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적극 공략했다”며 과거 10년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주택시장 분석툴(DHCC)을 자체 개발해 시장예측능력과 대응능력이 크게 높아진 것이 유망 시장을 선점 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용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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