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J대한통운, 필리핀 합작법인 설립…동남아 물류사업 본격화
입력 2016-12-19 14:21 

CJ대한통운은 필리핀 TDG그룹과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해 동남아지역 물류사업 본격화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신설 합작법인인 CJ트랜스내셔널 필리핀은 필리핀 현지에서 기업물류, 내륙운송, 물류센터 운영, 택배 등 종합물류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첨단 융복합 물류기법과 차별화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종합물류사업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게 CJ대한통운의 구상이다. 자체 장비를 투입해 현지 내륙운송 사업을 진행하고 물류센터 운영사업을 확대하는 한편, 2018년까지 필리핀 전국 배송망을 구축해 택배사업에 나선다.
또 기존 필리핀 법인이 운영하고 있는 해상, 항공 국제물류 서비스와 신설 합작법인의 국내 운송, 물류센터 운영, 택배 서비스 등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도 세웠다.
1976년 설립된 TDG그룹은 종합물류, 선박관리, 관광, 정보통신(IT) 등 업종에서 30여 개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1만8000여명에 달한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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