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삼성 소환불응 등 수사 비협조"

삼성 특검팀은 삼성측이 증거물을 훼손하고 소환에 불응하는 등 수사에 비협조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윤정석 특검보는 삼성측 관계자 4명에 대해 소환 조사에 응해달라고 통보했지만 여러가지 사정을 들어 한 명만 나오겠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특히 언론 노출로 인해 업무 추진에 지장을 받아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좀 더 성실한 자세로 수사에 임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화재 본사 압수수색할 때 다른 방에서 한 직원이 전산 서버로 접속해 자료를 일부 훼손하는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