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면세점 3차대전 승자는 롯데 신세계 현대백화점
입력 2016-12-17 20:22  | 수정 2016-12-17 20:28

관세청이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로 롯데면세점, 신세계디에프, 현대백화점 등 3곳을 선정했다. 유통업계 ‘빅3로 불리는 기업들이 나란히 신규 특허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관세청은 1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충남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면세점 특허 사업권 신청업체들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등을 심사한 뒤 오후 7시 40분경 이같은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관세청은 이번에 처음으로 특허를 획득한 기업들의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1등은 801.5점을 얻은 현대백화점이 차지했다. 이어 롯데백화점(800.1), 신세계DF(769.6) 순이었다.
최근 면세점 추가 특허 사안이 ‘최순실 게이트와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심사를 연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관세청은 ‘심사를 연기하면 기업들의 이익을 침해할 수 있다며 원안대로 심사를 진행했다. 대기업이 입찰하는 서울 지역 면세점 3곳 외에도 서울·부산·강원 지역 중소·중견기업 면세점 3곳의 사업자가 새로 선정됐다. 서울지역 중소·중견 면세점에는 탑시티, 부산은 부산면세점, 강원은 알펜시아가 선정됐다.
[손일선 기자 /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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