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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영업왕은 첼시…지난 3년간 이적 수익 4600억
입력 2016-12-17 08:39 
SB와 작별을 앞둔 브라질 꽃미남 오스카.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10년 전, 첼시는 그저 로만 아브라히모비치의 개인 자산을 활용해 유명선수를 마구잡이로 영입하는 팀이었다.
요즈음 첼시는 자립을 넘어 돈을 마구잡이로 벌어들이는 팀으로 변모했다.
영국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부터 첼시가 이적료로 벌어들인 금액은 3억 1400만 파운드(한화 약 4637억원)에 달한다. 이 언론은 ‘같은 시기 그 어떤 프리미어리그 구단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고 적었다.

이 기간 동안 후안 마타가 3710만 파운드에 맨유로 이적했고, 다비드 루이스가 5000만 파운드를 팀에 안기고 파리로 날아갔다.
케빈 데 브라이너(볼프스부르크, 현 맨체스터시티|£16.5m) 로멜루 루카쿠(에버턴|£28m) 안드레 쉬를레(볼프스부르크, 현 도르트문트|£22m) 페트르 체흐(아스널|£10m) 필리페 루이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11.1m) 하미레스(장쑤쑤닝|£25m) 모하메드 살라(AS로마|£14.5m) 등도 적게는 수십억, 많게는 수백억을 안겨다 주었다.
잠시 파리로 떠났다가 런던으로 돌아온 다비드 루이스. 사진=AFPBBNews=News1

3억 1400만 파운드란 금액에는 예상 이적료도 포함했다. 90% 이상 진행된 걸로 알려진 오스카의 상하이상강 이적료로 5200만 파운드(약 76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메일은 현재 임대를 떠난 선수들의 몸값까지 다 합하면 이적료 총합이 5억 1440만 파운드(약 76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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