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혼남녀가 꼽은 절대 결혼하고 싶지 않은 이성은?
입력 2016-12-17 08:11 

결혼하기 싫은 이성의 특징으로 여성은 인간관계가 좁은 남성을, 남성은 돈 씀씀이가 헤픈 여성을 꼽았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은 모바일 결혼정보서비스 천만모여 회원 311명(남137, 여174)을 대상으로 ‘결혼하기 싫은 이성의 특징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따르면 가장 많은 여성이 ‘사회성이 부족한 남성(31%)을 꺼려지는 배우자 감으로 선택했다. 이어 ‘삶에 대한 의욕이 없는 남성(27%), ‘자기관리를 못하는 남성(20%), ‘속 좁은 남성(11%), ‘지나치게 절약하는 남성(6%), ‘계산적인 남성(3%) 순이었다.
반면 남성의 41%는 ‘경제관념이 없는 여성과 절대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모든 일에 부정적인 여성(23%), ‘술과 유흥을 좋아하는 여성(19%), ‘자기관리를 못하는 여성(11%), ‘이기적인 여성(4%)이 뒤를 이었다.

또 결혼까지 필요한 연애기간에 대해서는 미혼남녀 10명 중 4명이 ‘1년 6개월(42%)이 가장 적합하다고 압도적으로 답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상관없다(27%), ‘1년 6개월~ 2년(14%), ‘1년 이하(9%), ‘2년~3년(5%), ‘3년 이상(3%) 등이 있었다.
가연결혼정보 관계자는 설문조사 결과 여성은 남성의 사회성을, 남성은 여성의 경제관을 보는 것으로 나타나 남녀간 다른 잣대를 엿볼 수 있었다”며 만남에 대한 의지가 있다면 상대를 섣불리 판단하기 보다는 좋은 점을 먼저 찾고 개선점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