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美 대륙 횡단…니로, 자동차연비 부문 기네스 월드레코드 달성
입력 2016-12-16 13:49 
기아차는 니로를 이용해 LA부터 뉴욕시까지 5979km를 주행하며 평균연비 리터당 32.56km를 달성, 새로운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세웠다. 사진은 기네스 월드레코드 기록에 따른 인증서를 수여 받는 장면. 오른쪽부터 운전자인 웨인 거디스, 기네스 월드레코드 관계자, 공동운전자 로버트 윙어. [사진제공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의 친환경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 니로가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새로운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세웠다.
기아차는 16일 니로를 이용해 LA부터 뉴욕시까지 5979㎞(3715.4마일)를 주행하며 평균연비 리터당 32.56㎞(갤런당 76.6마일)를 달성, 새로운 기네스 월드 레코드를 세웠다고 밝혔다.
기네스 기록 도전에 사용된 니로 EX는 미국의 프리랜서 자동차 저널리스트인 웨인 저디스와 친환경기술 전문가인 로버트 윙어가 운전했다. LA시 시청부터 뉴욕시 시청까지 5979㎞을 주행하는 동안 4.1회 주유하며 총 183.6리터의 휘발유만을 사용했다. 이번 기록 연비인 리터당 32.56㎞ 는 니로 EX의 미국 공인 복합연비인 20.83㎞보다도 56.3%나 높은 수치다.
니로의 신기록 달성과 관련해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법인 상품 담당 상무는 이번 성과는 자동차의 디자인과 실용성이 연비와 양립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내년 초 미국 시장에 5가지 사양의 니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기본 사양인 LX와 EX는 미국에서 복합연비 리터당 20.83㎞(갤런당 49마일)을 인증 받았다. 기아차는 지난 2011년에도 K5 하이브리드로 미국 48개주 1만2710㎞를 완주하며 평균 연비 리터당 27.46㎞를 달성해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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