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 "박근혜 대통령이 정윤회·최순실 이혼 권유"
입력 2016-12-15 12:07 
조한규/사진=연합뉴스


조한규 전 세계일보 사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과 정윤회의 이혼을 권유했다고 폭로했습니다.

15일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4차 청문회에서 조한규 전 사장은 "박 대통령이 최순실·정윤회의 이혼을 권유했다"고 말했습니다.

조 전 사장은 "정윤회 문건에 나온 내용은 아니다. 많은 내용을 취재를 했다. 모 취재원으로부터 2014년 1월 6일날 정윤회 문건이 보도되고 2월에 박근혜 대통령이 두 사람 이혼하는 것이 좋겠다고 권유했고 3월에 이혼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정윤회 문건의 입수 경위에 대해서는 "제가 입수한 것은 아니다. 경찰 측으로부터 입수한 것은 맞다. 기자들은 취재원 보호 차원이 있다. 입수 경위를 알지 못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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