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통신료 낼 필요 없이 반려동물 위치 OK…파인스터
입력 2016-12-14 19:09 
파인스터 팀

파인스터(Findster)는 지구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반려동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추적기를 개발했다. 기존 통신사들이 판매중인 제품은 월별 통신 요금이 필요하나 파인스터 제품은 추가요금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게 특징이다.
데이비드 바로소 파인스터 대표는 기존 위치추적기들은 실시간이라 부르기엔 시차가 존재했고 통신요금까지 내야 해 부담스러웠던 게 사실”이라며 성능과 가격을 모두 해결한 제품을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기존 GPS좌표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는 방식을 사용했지만 파인스터는 추적기와 이용자 사이를 무선으로 직접 연결하고 있기 때문에 통신요금이 필요 없다. 보호자용 모듈과 스마트폰 파인스터 애플리케이션(앱)은 블루투스로 연결된다. 반려동물과 보호자 모듈은 자체 개발한 ‘MAZE 기술로 연결된다. 두개 모듈 사이에서는 3.2km 범위 내에서 무선으로 연결돼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모듈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반려동물 목줄과 함께 모듈을 설치하고 보호자는 주머니에 자신의 모듈을 넣은 뒤 앱과 연동시키면 된다. 위치추적 뿐만 아니라, 가상의 울타리를 설정해 반려동물이 이를 넘어가면 경고음을 주는 ‘실시간 알림 기능과 운동량을 기록하는 ‘히스토리 기능도 제공한다.
파인스터는 2015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첫 제품으로 반려동물을 위한 파인스터-듀오(Findster-duo)를 출시했고 최근 후속작인 아동용 버전 파인스터-키즈(Findster-kids)를 선보였다.
[오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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