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투데이SNS] '나올 듯 말 듯'…사람 귓속에서 생활한 바퀴벌레
입력 2016-12-12 20:50 
사진=유튜브


중국 후난성 화이화시에 거주하는 한 여성이 최근 황당한 이유로 병원을 찾아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는 이비인후과 의사에게 "잠자던 도중 오른쪽 귓속으로 벌레가 들어간 것 같다"면서 "지금도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이 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혼자서 면봉으로 벌레를 빼내려 했지만, 하면 할수록 벌레가 안쪽으로 들어갔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검진한 의사는 "벌레는 귓속의 깊숙한 곳에서 발견됐고, 놀랍게도 다리를 계속 움직이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위급한 상태임을 인지한 의사는 즉시 벌레를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했습니다. 여성의 귀에서 제법 큰 바퀴벌레가 나와 병원에 있던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자신의 귀에서 나온 벌레를 보고서는 "이게 내 귀에 있던 바퀴벌레라고요?"라며 펄쩍 뛰었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다면 고막에 상처를 입을 수 있던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그는 바퀴벌레를 제거한 뒤, 정상적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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