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 특검 사무실 입주…어떤 모습?
입력 2016-12-12 19:40  | 수정 2016-12-12 20:56
【 앵커멘트 】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내일(13일)부터 서울 대치동에 마련한 특검 사무실로 출근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특검이 시작되는 것인데요,
입주를 하루 앞둔 오늘, 취재 기자가 입주 현장을 직접 찾아갔습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제가 서 있는 이곳은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가 이뤄질 특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 대치동 건물 앞입니다.

내일부터 이곳에서 본격적인 특검 수사가 시작되는데요,

오늘 특검팀 직원들이 입주를 마치고, 박영수 특별검사도 내일부터는 이곳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제가 들어서는 이곳이 정문 현관인데요,

우선 건물 뒤편으로 이동하겠습니다.

현관 말고도 건물로 들어오는 길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건물 뒤편에 있는 이 주차장인데요,

만약 특검에서 피의자들을 소환한다면 유일하게 차량 정차가 가능한 공간인 만큼 이곳을 통해 입장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차에서 내린 피의자들은 이 특검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사무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특검팀이 사용할 층수는 17층에서 19층, 이렇게 모두 세 층입니다.

17층과 19층은 수사팀들이 입주하게 되는데요, 각 층에 8개의 검사실과 영상 조사실 등이 배치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18층은 박영수 특별검사와 네 명의 특검보가 사용할 사무실이 위치하게 되는데요,

이 세 층은 벌써 입주를 코앞에 두고 철통 보안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석 달 동안 특검팀의 수사 상황을 브리핑할 공간은 이곳 14층에 마련돼 있습니다.

40개 넘는 언론사가 이미 자리를 잡고 첫 브리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박영수 특별검사는 조만간 현판식을 통해 '최순실 게이트' 특검팀의 공식적인 첫 출발을 알릴 예정입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MBN APP 다운로드